일본에서 높은 치명률의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없어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우리 보건당국은 이 질병의 국내 유행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22일 질병관리청은 일본에서 유행 중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 발생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STSS’는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원인균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게 유행하면서 방역 당국이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표본감시기관 196곳을 대상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수를 조사한 결과 12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 61.3명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이 나타나거나 기침과 인후통이 있는 환자다. 인플루엔
중국 폐렴으로 불리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 발생한 ‘의료 대란’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보건당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 방법과 대응 체계가 있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지는
GC녹십자는 전라남도 화순에 있는 백신 공장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플랜트(소규모 생산 공장)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파일럿 플랜트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상업화와 위탁생산(CMO)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이번에 준공된 시설에서는 mRNA 의약품을 생산하는 모든 단계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
백신은 특정 질환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맞는 약물이다. 통상 2~3회 정도 접종하는 백신과 달리, 독감백신은 매년 맞아야 한다.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만큼 빠른 개발과 안전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독감백신을 새로운 치료 접근 방법(모달리티)으로 개발하는 기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년 만에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하며 민간시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독감백신 시장은 정부가 독감백신을 사들여 보건소 등에 공급하는 공공시장과 제약사가 전국의 병의원 곳곳에 독감백신을 판매하는 민간시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공시장에서 물량 상당수를 공급해 민간시장에 다른 기업의 물량이 풀렸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감기처럼 익숙하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감기는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는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빠르게 늘어난다. 감기에 걸리면 통상 기침과 가래를 비롯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보다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 있다. 겨울철 손님인 ‘독감’ 이야기다. 감기와 독감은 비슷하지만,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다르다. 감기는 리노바이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농공단지에 있는 대원제약 진천공장에서는 매일 285만6000포의 스틱형 감기약을 생산한다. 약물의 양 자체만 42t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시설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수는 80명 남짓이다. 대원제약이 8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이 공장을 완공하며 제품의 조제와 포장, 출고 등을 자동화해 적은 인력으로도 공장을 운영
사노피 한국법인은 올해 국내 독감 예방접종 시기를 맞아 지난 7일 독감 백신인 박씨그리프 테트라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박씨그리프 테트라는 생후 6개월 이상인 임상 참여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6건의 임상을 진행한 약물이다. 임상은 유럽과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지역에서 수행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약물의 면역원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지만 독감 환자는 최근 20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5월 14부터 20일까지(20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25.7명으로 나타났다. 직전주의 23.4명보다 2.3명 증가했다. 독감 의사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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